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지만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을 경험하면서 만성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노년에는 우울증, 화병 등 정신적 질환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화여대 의료원의 각 분야 전문의 21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이 책은 여성 건강에 대한 의학적 조언을 실용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담았다. 특히 여성 4대 암(유방암, 갑상샘암, 대장암, 위암)부터 골반 장기 탈출증, 폐경, 자궁경부암 등 여성만의 질환, 중년기 여성의 다이어트 및 성생활, 그리고 노안과 관절염, 치매 등 노년기 질환 등 여성이 경험할 수 있는 질환들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특히 질환별 증상과 예방법 및 치료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질환에 대한 자가 검진법과 치료법 등 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하고 관련된 표와 그래프, 그림 등을 넣어 가독성을 높였다.
저자들은 발간사를 통해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건강에 문제가 생겨도 그저 참기만 하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등 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여성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가꿔가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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