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진대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2015(GIF 2015)’ 개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SK텔레콤, 삼성, 네이버 등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동시개최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GIF 2015는 14억원이 투입된 사상 최대 규모의 ICT 경진대회로 국내 1500명, 해외에서 500명 등 2000명의 참가하고, 1만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GIF 2015에는 SK텔레콤, 삼성, KT 등 국내 ICT 관련 대기업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이 동시개최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첨단 ICT를 소개하는 이동형 체험관 ‘티움 모바일’을 선보인다. 티움 모바일은 SK텔레콤이 ICT를 체험하기 어려운 오지 주민을 직접 찾아가기 위해 지난해 8월 론칭한 것으로, 이번 GIF 2015에서는 ‘미래 30년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미래체험 아이템을 전시할 계획이다.
삼성은 웨어러블 해커톤 대회와 삼성 리크루트데이를 개최한다. 삼성 웨어러블 해커톤 대회는 웨어러블 주제 분야에 맞게 새롭게 런칭되는 삼성 기어 S2에 동작하는 앱을 개발하는 경연으로 약 1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일 열리는 삼성 리쿠르트데이는 삼성이 원하는 인재상, 직무적성평가(GSAT) 등을 소개하는 삼성채용제도설명회와 선배와의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네이버가 주관하는 HTML5융합컨퍼런스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지식서비스 품질역량 강화사업과 함께 동시개최 행사로 개최된다.
이밖에 정보보호 제품전시회 및 세미나(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2015년 국가DB활용교육 및 전시회(한국정보화진흥원), 통신융합표준기술세미나(한국정보통신기술 협회), 제14회 비즈니스 아이디어 경진대회(경북대학교),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2회 3D프린터 미래창조 올림피아드(대구광역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게이미피케이션 아트쇼 등 ICT 관련 다채로운 행사가 동시 열린다.
이번 GIF 2015는 해커톤, 아이디어톤, 스타트업 오디션, 세개의 경진대회와 글로벌 ICT 전문가들의 강연, 전시, 취창업 설명회,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경진대회 분야별 수상팀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 등 총상금 2억여 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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