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접속자 850만명, 다운로드 2300만건의 빅히트 모바일게임 ‘드래곤플라이트’로 유명한 넥스트플로어가 신작을 내놓는다. 이 회사는 15일 서울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는 “개발DNA는 유지하되, 공동개발과 퍼블리싱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전략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게임은 ‘카카오 프렌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두 번째 게임 ‘프로젝트K’(사진). 이노에이지와 공동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으로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번째로 공개한 ‘크리스탈 하츠’는 뛰어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스타트업 DMK가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400여종의 다양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동과 타깃 설정은 물론 최대 4명으로 구성된 파티원 역시 자유롭게 컨트롤해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창세기전’ 시리즈와 ‘블레이드앤소울’의 아트 디렉터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와의 합작품 ‘데스티니 차일드’도 처음 공개했다. 비범한 운명을 지닌 소년이 겪는 모험을 중심으로 특유의 일러스트가 더해져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