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플러스, 최저가가 106만원…높은 가격 부담 이겨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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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3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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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출시
아이폰6s 출시
아이폰6S 플러스, 최저가가 106만원…높은 가격 부담 이겨낼까?

23일 오전 애플 아이폰 6S·6S 플러스가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 됐다.

서울 명동과 종로 강남 등 주요 매장에서는 이른 새벽 부터 수십명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캠핑의자와 담요, 신문지, 난로 위에 올려둔 커피까지. 동도 트기 전에 길거리에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아이폰6s 플러스'를 누구보다 먼저 사기 위해서다.

시판 첫날 이통사들은 각사 매장 1곳에서 고객잡기 혈전에 나섰다.

KT는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론칭 페스티벌'을 열고 1호 개통 고객에게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에어2'를 증정하고 나머지 고객들에겐 휴대폰 케이스 등 액세서리를 증정했다.

KT의 1호 개통자인 배모 씨는 전날 경기 산본에서 올라와 1박2일을 기다린 것으로 전해진다. 배 씨의 직장인 남편도 연차를 내고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 하루를 지새웠다.

SK텔레콤은 서울 종각 'T월드카페'에서 '아이폰6s' 64기가바이트(GB) 로즈골드 1호 개통 고객에게는 '워커힐 숙박권', '닥터 드레 골드 헤드폰' 등이 포함된 컬렉션을 증정하고 로즈골드 구매자 선착순 99명에게는 전용케이스를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톱스타를 동원했다. LG유플러스 서울강남직영점에서 배우 박보영, 유아인을 동원해 론칭행사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1호 개통자에게 17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롱텀에볼루션(LTE) 빔',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헤드셋' 등을 제공했다.

아이폰6s 시리즈는 4.7인치 아이폰6s와 5.5인치 대화면 아이폰6s플러스 두 종류다.

색상은 모두 4종이다. 기존 아이폰6 시리즈의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외에 로즈 골드가 새로운 색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0만 화소 카메라, 촬영 당시의 순간을 동영상으로 담아주는 '라이브 포토'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현재 아이폰6s의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6s 기준 92만원(16GB), 106만원(64GB), 120만원(128GB)이다.

아이폰6s 플러스의 출고가는 106만원(16GB), 120만원(64GB), 134만원(128GB)으로 모든 기종이 100만원대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출고가격을 속속 낮추는 상황에서 100만원대의 아이폰6s가 가격 부담을 이겨내고 전작만큼 흥행을 거둘지 관심을 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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