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돼지 한 마리가 순박한 웃음을 짓고 있다. 맛난 음식이라도 배불리 먹고 난 걸까. 병원균을 잡아먹는 대식세포를 전자현미경으로 4400배 확대했더니 활짝 웃는 돼지의 얼굴이 나타났다.
자연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국제바이오현미경사진전’이 12회를 맞았다. 올해는 일반부와 중·고등부, 초등부에서 모두 366개 작품이 응모해 15점이 본상을 받았다. 이 행사는 충청북도와 충북대,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최하고 동아사이언스 등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웃으면 복이 와요∼’를 출품한 김미정 씨(기초과학연구원)와 ‘물에 빠진 호리병’을 찍은 김하영 양(한국과학영재학교)이 각각 일반부와 중·고등부에서 대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과학동아 12월호와 오송바이오진흥재단 홈페이지(www.osong-bi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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