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의약]방심하기 쉬운 겨울에 ‘칙칙’… 무좀 안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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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또다시 부츠를 즐겨 신는 겨울이 찾아왔다. 겨울철 부츠는 여성들에게 스타일과 보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라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많은 여성들이 굽 높은 롱부츠, 목이 짧은 미들부츠, 어그부츠 등 다양한 형태의 부츠를 마련해 겨울 내내 이를 번갈아 신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남성용 부츠도 다양하게 출시돼 남성들 사이에서도 부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부츠는 발 건강 측면에서는 주의가 필요한 신발이다.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부츠를 서너 달 동안 하루 종일 신고 있으면 무좀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짧게는 발목, 길게는 무릎까지 오는 부츠의 특성상 위험도가 더 커진다. 다른 신발에 비해 같은 시간을 신고 있어도 땀이 더 많이 차고 다리가 느끼는 피로감도 커진다. 신발과 양말, 발가락 사이에 축축하게 땀이 찰 경우 발 냄새 및 곰팡이균 발생으로 인해 무좀을 유발한다.

무좀은 곰팡이균의 일종이다. 습기를 좋아한다. 이 균은 주로 피부 바깥의 각질층에 서식하여 피부의 각질을 분해하면서 번식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무좀은 덥고 습한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다가 날씨가 선선해지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방심하고 치료를 중단하거나 게을리하면 2차 감염으로 심화된다. 방심이 더 악화된 형태의 무좀으로 나타나는 것이니 겨울철에도 무좀 치료를 지속적으로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신제약은 부츠 착용이 잦아지고 그에 따른 무좀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신발이나 부츠 안에 뿌리기 편리한 ‘무조무 알파 에어로솔’ 제품을 발매했다.

통상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무좀 치료제는 튜브에 담긴 크림, 겔,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이 많다. 사용 후 끈적이는 불쾌감이 들거나 액체가 빨리 마르지 않아 불편한 경우가 많았다. 무조무 알파 에어로솔은 에어로솔 타입으로 환부에 손을 대지 않고 치료제를 뿌릴 수 있다. 제품을 뿌린 후 5초 이내에 피부에 흡수되어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보완한 제품이다.

무조무 알파 에어로솔은 성분에서도 기존 제품과 차별성을 보인다, 무좀의 원인균 발생을 차단하는 테르비나핀 염산염 성분 외에 무좀으로 인한 피부 짓무름과 염증을 치료하는 에녹솔론 성분이 추가되었다. 무좀 환자들이 가장 고통을 호소하는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디펜히드라민과 국소마취제 리도카인까지 복합 처방돼 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제품의 사용 방식부터 제품 안에 들어간 약효 성분까지 가장 이상적인 무좀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무조무 알파 에어로솔은 무좀 환자들이 방심하기 쉬운 겨울에 더 쉽고 빠르게 환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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