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제10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러시아의 나탈리아 베즈니나 의학박사와 케냐의 나오미 완지루 간호사, 페루 보건단체 아스팟 페루를 올해의 수상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10만 달러의 상금을 지원했다.
베즈니나 박사는 러시아 교도소에 직접관찰치료법(DOTS)을 최초로 도입해 수용자들의 결핵 치료에 기여했다. 완지루 간호사와 아스팟 페루는 결핵환자 관리와 결핵 인식 개선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참고 나탈리아 베즈니나(Natalia Vezhnina) 나오미 완지루(Naomi Wanjiru) 아스팟 페루(ASPAT-Pe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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