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코리아(지사장 소윤석)는 18일 가정용 비디오 프로젝터 BenQ W2000을 새롭게 선보였다. W2000은 Rec.709 색 표준을 지원하는 프로젝터로 보다 정밀한 색 재현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는 것이 벤큐 측의 설명이다. 제품은 내년 1월경 국내 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150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W2000은 생생한 색 재현과 선명한 이미지 재생을 위해 1080p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며, 2000안시의 밝기와 1만5000대1의 명암비를 제공한다. 1.3배 줌과 상하좌우로 조절 가능한 2D 키스톤, 수직 10%의 렌즈 시프트 기능을 갖췄다.
골드 색상에 곡선의 미를 강조한 W2000은 새롭게 강화된 배기 홀(Air flow)과 팬을 탑재했다. 강화된 쿨링시스템은 일반 모드에서의 소음을 29dBA(에코모드에서 27dBA) 수준으로 줄였다. 또한 20W로 출력이 강화된 챔버 스피커를 채용해 별도의 음향장비 없이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W2000은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표준화한 16대9 화면비 HDTV의 색 표준인 Rec.709를 지원해 실제에 가까운 색상의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벤큐코리아 최원영 팀장은 “풀HD 해상도의 영상 콘텐츠는 Rec.709 표준의 색역과 화이트 포인트, 감마 값, 주사율 등을 준수해서 제작되기 때문에 Rec.709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기기를 통해 영상을 시청해야만 영화감독이 의도한 정확한 색상을 제대로 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벤큐 W2000은 Rec.709 색을 표현하는 컬러 휠 구축을 위해 컬러 휠 앵글과 코팅 등의 하드웨어 개선과 함께 미세 색 조정 최적화 소프트웨어로 정확한 색을 일관된 이미지 성능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은 “W2000은 동급 제품 중 유일하게 Rec.709 표준을 준수한 프로젝터로 영화관과 같은 품질의 영상을 거실에서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홈 시네마(Home Cinema) 프로젝터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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