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이’ 교통카드 서비스 시작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2월 8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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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삼성 페이 교통카드 서비스’를 8일 시작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페이 교통카드 서비스’는 ‘삼성 페이’에서 모바일 티머니와 캐시비 교통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발급된 카드가 있을 경우에는 불러오기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없이 ‘삼성 페이’만으로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발급 후에는 ‘삼성 페이’ 애플리케이션 실행 없이도 스마트폰을 교통카드 결제기에 대기만 하면 바로 결제가 이뤄진다.

특히 기존 ‘삼성 페이’에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를 통해 후불 혹은 선불 충전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모바일 티머니는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로 충전이 가능하다. 모바일 캐시비는 롯데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결제가 가능한 제휴 카드사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 페이’는 최근 누적 결제금액 2500억 원, 누적 결제건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10월말 가입자 100만명과 누적 결제 금액 1000억 원을 돌파한 후 한 달 만에 누적 결제 금액 2500억 원을 기록한 것.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페이가 교통카드 기능까지 지원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고 다양하게 모바일 결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지속 협력해 소비자들이 지갑 없이 결제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편의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머니와 캐시비는 ‘삼성 페이 교통카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제공 충전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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