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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SK텔레콤-노키아, IoT용 협대역LTE 기술 개발 협력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2-09 10:33
2015년 12월 9일 10시 33분
입력
2015-12-09 10:32
2015년 12월 9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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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노키아와 LTE 네트워크 기반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인 ‘NB(Narrow Band)-IoT’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과 노키아가 공동 개발할 ‘NB-IoT’는 기존 LTE 네트워크에서 통신이 10MHz 또는 20MHz의 넓은 주파수 대역에서 이뤄지는 것과 달리 1/10 수준인 0.2MHz의 ‘좁은 대역(협대역)’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좁은 대역에서 사물(Thing)과 기지국간을 오가는 수 킬로바이트(KB) 수준의저용량 데이터를 저전력으로 송수신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기존에 구축된 LTE 네트워크에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내년 상반기 중 핵심 기술의 개발 및 시험용 장비 개발을 진행해 현재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의 *‘NB-IoT’ 기술 표준화 작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양사는 ‘NB-IoT’를 미아방지나 반려동물, 물류 등 위치추적용 기기나 수도·가스 검침 같은 데이터 수집용 기기 등 저용량 데이터를 주고 받는 곳에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사는 ‘NB-IoT’에 앞서 지난 10월 또 다른 LTE 네트워크 기반 사물인터넷 기술인 ‘MTC(Machine Type Communication)’를 공동 개발해 시연하는 등 LTE 기반 사물인터넷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국제 표준 기술인 ‘MTC’는 초저용량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NB-IoT’와 달리 수 메가바이트(MB) 데이터 용량까지 전송 가능해 영상 감시나 교통 관제 등 상대적으로 데이터 사용이 많은 서비스에 활용될 전망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NB-IoT::
3GPP에서 정한 LTE의 마지막 기술 규격인 ‘LTE-A Pro’의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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