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자택에 ‘아이언맨’ 자비스 구축 계획 발표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월 4일 10시 00분


사진=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사진=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31)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저커버그는 4일(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016년 자신의 계획을 전했는데요.

이날 저커버그는 “난 새로운 것을 익히고 페이스북 업무 외적으로도 성장하기 위해서 매년 개인적으로 도전을 시도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저커버그는 “최근 내 도전은 ‘한 달에 책 2권씩 읽기’, ‘중국어 배우기’,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였다”며 “2016년 나의 새로운 도전은 가정에 간단한 인공지능(AI)을 작동하도록 해 날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선 어떤 기술이 시중에 나와 있는지를 찾아보고자 한다. 그런 다음 그 기기들에 내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음악, 조명, 온도 등 집에서 모든 조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내 친구들의 얼굴을 인식하도록 해서 친구들이 집에 방문했을 때 누가 왔는지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또한 내 딸 맥스의 방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내게 알리도록 해 내가 맥스와 함께 있지 못할 때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 “업무 차원에서도 VR을 통해 상상력을 배가 시키고 내가 준비하고 있는 것을 더 효과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커버그는 “모든 도전에는 테마가 있다. 올해의 테마는 ‘발명’이다”면서 태양열 비행기, 인공위성을 통한 인터넷 액세스 등 세부적인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이런 지적인 도전은 재미있을 것”이라며 “올해에 내가 알아낸 것들을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