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화웨이, 지난해 판매 실적 ‘급증’…매출액 200억 달러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월 6일 14시 17분


화웨이가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이하 CES)에서 매출 200억 달러(23조9100억 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0% 성장을 기록한 수치다. 스마트폰 역시 전년 대비 44% 증가한 1억800만 대의 실적을 올렸다.

화웨이는 2015년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화웨이 P8(Huawei P8)’과 ‘화웨이 메이트 S(Huawei Mate S)’의 인기에 힘입어 경쟁사와의 격차를 줄이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3위 입지를 굳혔다. 2015년 3월 이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최고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서유럽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60%도 달성했다.

화웨이는 라틴 아메리카와 북유럽 지역에서 각각 1200만 대(전년 대비 68% 증가), 346만 대(전년 대비 114% 증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고, 중동 및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1200만 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선정한 ‘201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5)’에서 88위를 차지하고, ‘2015 브랜드Z 글로벌 100대 기업(2015 BrandZ Top 100 Global Brands)’ 7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화웨이 관계자는 “향후 자체 개발한 기술을 최신 제품에 적용,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고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패션 및 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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