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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카카오, ‘아이유· 멜론’ 보유 로엔엔터 인수…주가도 대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1 13:23
2016년 1월 11일 13시 23분
입력
2016-01-11 13:22
2016년 1월 11일 13시 22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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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카카오가 멜론으로 유명한 음원 콘텐츠 사업자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최강자와 국내 음원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가 합침으로써 콘텐츠 업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성장 동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주식 1932만주를 양수키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1조8742만6756만원이고 이는 자기자본대비 76.1%에 해당한다. 양수후 카카오의 지분비율은 76.4%이다.
카카오와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 출범 파트너로 협력해왔다.
카카오는 이번 인수가 카카오톡 플랫폼과 로엔 음악 콘텐츠가 만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로엔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 음악 서비스를 접목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이용자 취향에 맞는 음원을 추천해주며 음악 전문 플랫폼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전략이다. 로엔은 매니지먼트사업도 하고 있는데 아이유 등이 속해 있다.
한편 카카오의 로엔 인수는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 로엔의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18% 상승한 8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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