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형 TV 판매 ‘껑충’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월 13일 12시 04분


삼성전자 대형 TV가 지난해 국내에서 큰 폭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 55형TV 판매 수량은 전년 대비 60%, 60형 이상 TV는 70%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65형 SUHD TV 65JS9500 모델과 60형 SUHD TV 60JS7200 모델이 각각 판매 순위 1·2위를 차지하는 등 60형 이상 TV 중 SUHD TV가 4대 중 1대 판매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적으로 TV가 대형화되는 추세 가운데 국내에서는 대형 TV에 적용되던 개별소비세가 올해부터 폐지되면서 앞으로 대형 TV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념해 1월 한달간 개별소비세 폐지 대상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개별소비세 폐지에 따른 금액을 할인하고 그에 상응하는 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추가로 증정하는 ‘삼성 TV 슈퍼 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55형 이상 대형 TV가 주요 할인 대상으로, 행사 시작 후 지난 10일간 60형 이상 대형 TV 판매 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TV 판매 중 60형 이상 TV 판매 금액 비중이 30%를 돌파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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