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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스페이스X 위성 발사 성공, ‘제이슨3’ 위성궤도 진입…1단 추진 로켓 회수는 실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8 10:13
2016년 1월 18일 10시 13분
입력
2016-01-18 10:12
2016년 1월 18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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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위성 발사 성공
사진=채널A 자료화면 캡처
미국과 프랑스의 합작 기후 관찰 인공위성 ‘제이슨3’가 무사히 위성궤도에 진입했다.
복수의 외신은 17일 오전 10시42분(현지시간)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됐고 그곳에 탑재된 ‘제이슨3’ 또한 위성 궤도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성공적인 발사에도 일말의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1단 추진 로켓 회수’에 실패한 탓이다.
스페이스X사는 트위터를 통해 “1단 추진 로켓이 태평양에 설치한 회수 시설에 너무 강하게 착륙하는 바람에 다리 부분이 부서졌다”고 발표했다.
애초 스페이스X사의 이번 발사가 크게 주목을 받았던 것은 ‘재사용 가능한 로켓’ 기술의 상용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로켓을 회수해 재사용이 가능해진다면 1회 발사 비용을 6000만 달러(약 704억 원)에서 600만 달러로 크게 줄일 수 있다. 때문에 이는 우주 로켓 개발에 있어 ‘꿈의 기술’로 불린다.
한편 이번 위성 궤도에 무사히 안착한 ‘제이슨3’는 엘니뇨, 라니냐 등의 기후 현상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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