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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SKT 통신비 밀리면 신용불량자 된다… 다른 통신사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9 11:47
2016년 1월 19일 11시 47분
입력
2016-01-19 09:42
2016년 1월 19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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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통신요금 미납자를 신용평가사에 채무불이행자로 등록해 신용등급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은 19일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인용해 "SK텔레콤이 2012년~2015년 신용평가사에 채무불이행자를 총 6만7356명 등록했으며 이중 17%의 신용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통신요금을 1년 이상, 100만원 이상 연체한 가입자를 2012년부터 채무불이행자로 등록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한 번 등록이 되면 7년동안 등록이 유지되고 요금을 갚아도 5년간 연체 정보가 남게 된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신용블량자 양산 등을 우려해 채무불이행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 신용불량자 양산 등을 우려해서다. 이들은 대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통해 공동 관리한다.
김정훈 의원은 "SK텔레콤 가입자들만 연체 내역이 신용평가에 반영된다"면서 "금융감독원과 방송통신위원회 등은 이런 방침이 철회 되도록 철저히 감독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통신 소비자와 분쟁 중인 채권은 연체 등록에서 제외하는 정책이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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