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회사 SKP의 LBS사업 분할합병 추진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월 21일 17시 08분


SK텔레콤이 ‘T맵’을 직접 운영한다. 온오프라인연결(O2O) 등 차세대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SK텔레콤은 100% 자회사인 SK플래닛의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조직을 분할해 합병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SK플래닛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플래닛 LBS 사업조직 분할합병에 대한 결의를 했다. 분할합병 기일은 4월5일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O2O,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SK플래닛의 경우 커머스 사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 T맵은 국내 1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지난해 말 기준 1700만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SK플래닛은 이날 플랫폼 전문회사 및 앱마켓 전문회사 설립도 확정했다. 또 보유하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 전체(15%)를 카카오에 매각할 것을 결의했다. 매각금액은 총3680억원 규모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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