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체 기획 스마트폰 ‘쏠’(Sol)이 전작인 ‘루나’의 예약 가입 기록을 뛰어 넘으며 열풍을 예고했다.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한 ‘쏠’ 예약 가입에 약 1만 명이 신청했다. 이는 ‘루나’ 예약 가입 대비 2배 수준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쏠’ 예약 가입 고객 중 20~30대의 비중은 52%, 40대는 24%”라며 “합리적인 소비가 확산되는 추세와 맞물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쏠’이 여러 계층에서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쏠’은 5.5인치 풀 HD대화면, 퀄컴 옥타코어 AP칩셋, 듀얼 스피커 등을 탑재하고, JBL 고급 이어폰, 대용량 외장 배터리 등을 기본 패키지에 포함했다. 5.5인치 대화면 제품 중 가장 가벼운 무게(134g)로, 영화 감상 시 손에 오는 부담이 덜하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전국 주요거점 약 100곳에 ‘쏠’ 전문 A/S센터를 운영하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지원을 통한 사후 서비스에도 힘쓸 예정이다.
‘쏠’은 22일부터 전국 SK텔레콤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사이트 ‘T월드 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에서 판매되고 있다. 정식 판매 가격은 예약 가입 가격과 동일하다. 출고가는 39만9300원이다. 판매가는 요금제에 따라 1만9800원부터 25만3250원이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다양한 중저가폰이 출시되고 있지만, ‘쏠’은 고객의 심리를 꿰뚫은 SK텔레콤 자체 기획폰답게 출시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을 기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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