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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제주공항 폭설로 마비…25일 오전 9시까지 운항 중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24 14:04
2016년 1월 24일 14시 04분
입력
2016-01-24 14:03
2016년 1월 24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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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폭설
사진=채널A 캡처
전국에 한파특보, 폭설로 제주공항 마비…25일 오전 9시까지 운항 중단
최강한파가 한반도를 엄습한 가운데 제주도는 32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고립상태가 됐다.
한국공항공사는 24일 예정된
국내선 및 국제선 출·도착편 510여편의 운항을 모두 취소하고, 제주공항의 활주로 운영 중단을 25일 오전 9시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제주에서 다른 지방으로 떠나려던 이용객은 총 3만4000명, 제주로 오려던 이용객은 3만4000명 등 총 6만8000명으로, 이 중 승객 2만여 명이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23일 오후 8시 기준 공항 체류객만 6000명(공항공사 추산)에 이르렀으며, 택시나 대중교통, 제주도가 제공한 40여대의 전세버스로 5000여명이 제주시내 숙소 등으로 빠져나갔다.
한편 24일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이 나타난 곳이 많겠다.
이날 기상청은 특히 이날 아침에는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25일도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고 전했다.
또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25일 까지도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6일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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