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폭설로 마비…25일 오전 9시까지 운항 중단으로 승객들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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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4일 15시 54분


제주공항 폭설

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제주공항 폭설로 마비…25일 오전 9시까지 운항 중단으로 승객들 발 묶여

폭설과 강풍에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25일 오전 9시까지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는 24일 예정된 국내선 및 국제선 출·도착편 510여편의 운항을 모두 취소하고, 제주공항의 활주로 운영 중단을 25일 오전 9시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제주에서 다른 지방으로 떠나려던 이용객은 총 3만4000명, 제주로 오려던 이용객은 3만4000명 등 총 6만8000명으로, 이 중 승객 2만여 명이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23일 오후 8시 기준 공항 체류객만 6000명(공항공사 추산)에 이르렀으며, 택시나 대중교통, 제주도가 제공한 40여대의 전세버스로 5000여명이 제주시내 숙소 등으로 빠져나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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