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마비…폭설·강풍에 25일 오전 9시까지 운항 중단으로 승객들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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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4일 17시 02분


제주공항 마비

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제주공항 마비…폭설·강풍에 25일 오전 9시까지 운항 중단으로 승객들 ‘발 동동’

폭설과 강풍에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25일 오전 9시까지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지역본부는 23일 오후부터 기상 악화로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24일 예정된 국내선 및 국제선 출·도착편 510여편의 운항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제주공항의 활주로 운영을 25일 오전 9시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초 24일 공항을 이용하려 했던 승객은 7만7000명(출발 4만명·도착 3만7000명)으로, 이날 예정된 항공기 출·도착 479편이 전편 결항되면서 예정 승객 정원이 탑승을 할 수 없게 됐다.

전날 결항으로 일정이 뒤로 밀린 승객들까지 합하면 23~24일 이틀간 제주를 떠나려 했던 승객 6만4000명(23일 2만4000명, 24일 4만명)이 제주에 발이 묶이게 됐다. 제주로 오려다 발이 묶인 승객도 5만6000명(23일 1만9000명, 24일 3만7000명)에 이른다.

전날 밤을 샜던 승객들과 결항 통보를 받은 승객들이 제주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1시 기준 공항 체류객은 2000명(제주도 추산)으로 파악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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