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감전 위험 리콜, “전 세계서 12건 사례 파악”…한국 제품도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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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9일 15시 34분


애플 감전 위험 리콜

애플 감전 위험 리콜, “전 세계서 12건 사례 파악”…한국 제품도 해당?

2003년 부터 2015년 까지 한국과 유럽 지역에 판매된 일부 애플 제품 전원 플러그 어댑터에서 감전 위험이 발견돼 애플이 리콜에 나섰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극히 드문 경우이지만, 2구 애플 AC 플러그 어댑터가 깨질 수 있을뿐만 아니라 만지면 감전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며 리콜을 발표했다.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12건의 사례가 있었던 거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유럽 대륙, 뉴질랜드, 대한민국 등이며,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맥북프로·맥북에어에 사용되는 전원 플러그 어댑터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이 플러그 어댑터는 애플이 판매한 '여행용 어댑터 키트'에도 포함돼 있다.

문제의 부품은 전원 어댑터 본체가 아니라, 여기에 끼웠다가 뺐다가 할 수 있는 플러그 어댑터다.

확인 방법은 간단하다. 충전기에서 AC 플러그 어댑터를 분리한 후 내부 홈을 살펴보면 된다. 문제의 제품에는 4~5자의 글자가 표시되어 있거나 아무 글자도 표시되어 있지 않다. EUR, KOR, AUS, ARG, BRA 등의 지역 코드가 찍혀 있다면, 새롭게 만들어진 어댑터로 문제가 없다

미국과 영국, 중국, 일본 등 다른 지역용 플러그 어댑터는 리콜 대상이 아니다.

문제가 있는 AC 어댑터를 쓰고 있는 고객은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의 일련번호를 확인한 후 현지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locate.apple.com/kr/ko/)에서 새 플러그로 교환할 수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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