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와 신혼부부가 가장 바쁜 계절, 봄이 다가왔다. 이에 가전 및 정보기술(IT)업계와 유통업계는 졸업과 입학, 그리고 결혼 등 새로운 출발을 돕는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신학기를 앞둔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입학선물로 가장 인기가 높은 IT기기의 할인행사가 눈에 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2월 한 달 동안 노트북과 일체형PC 등을 최대 50만원대에 할인 판매한다. 또 아카데미 마일리지에 가입하고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110만원 상당의 캐쉬백을 준다. 삼성 휴대전화를 사고 ‘삼성페이’에 가입하면 각종 액세서리를 5000원에 할인 판매하는 ‘5천원의 행복’ 행사도 진행한다. ‘갤럭시S6엣지’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구매할 경우 모바일 가상현실(VR) 기기 ‘기어VR’을 5000원에 살 수 있다. 새 학기를 맞는 초·중·고·대학생들을 위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등 휴대전화 행사 모델을 구입하면 EBS 인터넷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KT는 졸업 및 입학 시즌을 맞아 3월1일까지 ‘애플워치’를 할인 판매한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올레샵’과 ‘액세서리샵’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한다. ‘애플워치 스포츠’는 10%, ‘애플워치’는 12%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편 롯데마트는 개학을 앞두고 17일까지 가방 등 다양한 신학기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신학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2월부터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이사와 혼수 물품도 할인판매 한다.
현대백화점은 21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H웨딩페어’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해외패션, 가전, 가구, 식기, 주얼리 등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상품군을 할인하고, 브랜드별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도 2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가전·가구·리빙 등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1200억원 물량의 상품을 쏟아낸다. 삼성 디지털플라자는 2월 동안 500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30만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웨딩마일리지에 가입하는 예비 신혼부부에게는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추가로 최대 300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 밖에도 PC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전기밥솥 등 7대 인기 품목의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2016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 상당의 보상할인 행사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