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S7엣지 공개…‘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 세계 최초 스마트폰 적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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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2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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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S7엣지 공개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갤럭시S7 S7엣지 공개…‘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 세계 최초 스마트폰 적용 ‘눈길↑’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을 통해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를 전 세계에 선보였다. 이는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외에도 이를 둘러싼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경험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영역에 도전해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S7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를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전작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디자인 돼 있으며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이번 제품에는 최고급 디지털일안반사식(DSLR)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2개로 구성해 이미지와 위상차를 동시에 측정하는 기술을 말한다. 어두운 곳에서도 자동초점을 빠르게 맞추고,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파노라마 샷을 촬영하는 동안 피사체의 움직임을 기록해 사진에서도 동영상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모션 파노라마 샷’ 기능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 기술도 적용됐다.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한 것도 이번 제품의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관련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게임 등 문화콘텐츠 이용에 최적화시켰다고 전했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7가 3000밀리암페어(mAh)의 배터리가 사용돼 전작 갤럭시S6(2550mAh)보다 18% 늘어났다. 갤럭시S7 엣지의 경우 3600mAh로 갤럭시S6 엣지(2600mAh)보다 38% 더 늘어난 것이다.

또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가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게임 론처’와 ‘게임 툴즈’ 기능을 탑재했다. 게임 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하고 배터리 세이브, 방해금지모드 등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게임 툴즈에는 실시간 화면 캡처와 녹화, 게임 최소화 기능 등이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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