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73억 명 중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여전히 41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페이스북이 내놓은 세계 인터넷 접근성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 사용 인구는 32억 명으로 전년보다 2억 명 가량 늘어났다. 최근 10년 새 인터넷 사용 인구는 연평균 2억~3억 명씩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에 41억 명의 인구는 여전히 인터넷 기반시설 근접성, 사용비용, 문화적 환경 등의 이유로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선진국 국민은 대부분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후진국은 이에 못 미친다”며 “농촌보다는 도시가, 여성보다는 남성이 각각 인터넷 사용 정도가 더 높다”고 덧붙였다. 김지현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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