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Z 시리즈는 끝? ‘단종 암시’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2월 25일 15시 03분


엑스페리아 X. 사진=소니
엑스페리아 X. 사진=소니
소니가 그동안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생산해온 Z 시리즈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엑스페리아 블로그, 드로이드라이프, 우보기즈모 등은 25일(한국시각) “소니가 엑스페리아Z의 단종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이같이 전했는데요.

매체에 따르면 소니는 공식 성명을 통해 “엑스페리아Z 라인은 정점에 도달해왔다. 엑스페리아X 시리즈는 소니의 제품 전략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니는 “Z 시리즈는 스마트폰에 있어서 소니의 진보된 기술을 모두 끌어모은 제품이었다. 엑스페리아X 시리즈는 소니 유저들에게 카메라, 배터리, 성능,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디자인 측면 모두에서 훌륭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엑스페리아 X. 사진=소니
엑스페리아 X. 사진=소니
이에 앞서 소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Z6가 아닌 X 시리즈를 선보였는데요.

이후 일각에서는 Z 시리즈가 단종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랐습니다. 실제로 소니 모바일 독일 지사의 페이스북은 답변을 통해 Z 시리즈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소니가 Z 시리즈의 단종을 암시하면서 X 시리즈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드로이드라이프는 “Z5, Z5 컴팩트는 이번 달 초에야 미국 시장에 발을 들였다. 이미 두 기종을 구매한 이들을 위해 소니가 사후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엑스페리아 X는 X 퍼포먼스, X, XA 3종으로 발표됐으며 최고급 기종인 X 퍼포먼스틑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3GB 램, 32GB 스토리지, 2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을 탑재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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