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 출시…가격대는?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X 시리즈’를 이번 주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X 시리즈는 세컨드 스크린을 채택한 ‘X 스크린’ 모델과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X 캠’ 모델 등 2종이다.

가격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 한국 출시 가격은 31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주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에 출시한다.

X스크린 모델에 채택된 세컨드 스크린은 시간, 요일, 날짜 등 기본정보는 물론 문자,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알림 여부를 항상 표시해 주는 ‘올웨이즈온’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켜지 않고도 손쉽게 간단한 정보 확인할 수 있다.

X캡은 ‘LG G5’에 적용한 듀얼 카메라를 핵심 기능으로 탑재했다. 후면에 13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사람의 시야와 비슷한 120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X 시리즈는 기존 전략 스마트폰에 적용했던 핵심 기능을 탑재해, 프리미엄급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보급형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서동일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