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0위부터 1위까지의 게임들의 점유율이 평균 4.09% 줄어들고, 사용시간도 평균 2.87% 감소하면서 순위 역시 15위부터 12위까지에 위치한 4개 게임을 제외하면 변동사항이 없다. 이러한 소강 상태 속에 이번 주 사용시간이 지난주보다 29.47% 증가한 '피파온라인3'의 독주가 돋보인다.
미디어웹의 게임트릭스가 공개한 지난 4월 6일부터 4월 10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의 종합게임순위 및 게임사용량에 따르면, '피파온라인3'는 지난주보다 사용시간이 29.47% 늘어나 11.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4/7일부터 매일 출석하시고 최대 7개의 선수조각 받으세요!', '접속하면 16시즌 02 전설! 강화에 성공하면 02전설 2~5강!!'등의 이벤트에 힘입어 게이머들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레이드 2.0 시스템 오류로 4월 중 두 번에 걸쳐 발생한 서버 데이터 복원 사태에 의한 피해가 회복된 모양새다.
반면에 '카트라이더'와 '블레스'는 지난주 대비 사용시간이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블레스'는 지난주 대비 사용시간이 26.45% 줄어 0.82%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순위도 2계단 내려간 15위에 머물렀다. 신규 복장 '신성제국 연회복' 판매, 4월부터 이어진 '봄맞이 출석 이벤트'와 'PC방 매일매일 무한혜택'도 '블레스'의 악재를 막기 어려웠다.
'카트라이더'의 경우 '무한부스터 복불복 모드' 공개, '태양의 후배 X 백기사9' 이벤트 등이 실시됐으나 사용시간이 지난주보다 21.07% 하락해 '블레스'에 이어 이번 주에 가장 많이 사용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점유율은 0.89%를 기록했고, 순위는 1계단 아래인 13위로 밀렸다. 이 밖에 '디아블로3' 역시 사용시간이 지난주 대비 13.35% 줄어들어 약세를 나타냈다.
하락세의 늪에 빠진 경쟁 게임에 의해 '테라'와 '리니지2'는 각각 순위가 올랐다. '테라'는 사용시간이 지난주보다 0.49% 늘어나고, 0.98%의 점유율을 달성하면서 12위를 차지했다. '리니지2' 역시 사용시간이 지난주보다 3.10% 증가하면서 0.83% 점유율, 14위를 나타냈다. 이 밖에 2016년 프로야구 개막 이후 NC 다이노스의 성적과 연동된 이벤트 엔씨소프트의 게임들에 실시되면서 게이머들이 기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4월 7일부터 마상소프트가 개발한 MMORPG '프리스톤테일'의 퍼블리셔가 와이디온라인에서 웹젠으로 변경되면서 서비스 이전 재오픈 게임으로 등록됐다. '프리스톤테일'은 지난 2002년부터 서비스가 진행됐으며, 4월 11일 기준 전체 순위 98위, 장르 내 순위 4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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