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을 위한 전문 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미디어 투어가 금일(21일) 진행됐다.
오는 4월 28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미디어 투어에서는 푸르메재단과 넥슨의 관계자들이 직접 병원의 설립 과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실제 병원 내 시설을 관람하는 투어가 진행됐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재활+사회재활+직업재활'을 연계한 '장애어린이 전인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다.
아울러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건강정신과, 치과 등 4개 진료과와 재활치료센터(물리, 작업, 언어치료 등)를 비롯해 수영장, 문화교실, 직업재활센터, 어린이도서관, 열린예술치료실, 다목적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500명, 연간 15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이뤄져 있다.
이번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주도한 넥슨과 푸르메재단은 넥슨이 종로구에 위치한 장애어린이 '푸르메재활센터'에 10억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어 왔으며,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및 게이머 이벤트를 통한 기부금 조성, SNS 캠페인 등 어린이재활병원을 위한 이색적이고 다양한 공통 캠페인을 펼치며 병원 건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특히, 지난 2014년 넥슨은 어린이재활병원의 안정적인 건립을 위해 건립 금액인 440억의 절반인 200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으며, 엔엑스씨, 넥슨코리아, 네오플 등 넥슨 관계사들과 함께 다양한 기부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푸르메재단은 이러한 넥슨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병원의 공식 명칭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넥슨 이외에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는 가수 션과 '십센치(10cm)', 스카 펑크(Ska Punk) 밴드 '레이지본', 인디뮤지션 '제이레빗', '프롬', 발달장애 청소년 피아니스트 김민수가 재능 기부로 참여한 것에 이어 조무제 대법관 성악가 조수미 등 사회 각계각층의 지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넥슨의 사회 공헌 팀 박이선 팀장은 "넥슨은 작은 책방, 컴퓨터 박물관, 넥슨 커뮤니케이션즈부터 이번 어린이재활병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정말 많은 과정 끝에 개원을 앞두고 있는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 아동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푸르매제단의 고재춘 기획실장은 "일본은 202개, 독일은 140여 개의 어린이 재활병원이 있지만 한국은 재정상의 이유로 성인 병원으로 전환 및 축소 폐지가 되는 일이 많은 것이 사실이며, 실제로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역시 매월 30억 원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며, "넥슨의 큰 도움 이외에도 병원을 짓고 운영하겠다는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중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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