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현대건설 ‘스마트홈’ 첫 구현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6월 8일 10시 08분


코멘트
SK텔레콤과 현대건설은 이달 분양 예정인 동탄신도시 힐스테이트 단지 1479세대에 ‘스마트홈’을 처음으로 구현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오는 10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 개관하는 모델하우스에 스마트홈 별도 부스를 설치하고, 입주 예정자들을 위해 제습기·에어워셔·공기청정기 등 스마트홈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올해 총 12개의 힐스테이트 분양 단지 1만2000세대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추가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자들은 입주 시 제공되는 조명, 난방과 같은 다양한 빌트인 기기들은 물론, 본인이 구입한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의 스마트홈 연동 가전제품들을 하나의 스마트홈 앱을 통해 통합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힐스테이트에 적용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는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 공용 출입문 등 여러 공공 시설과 연동되는 점이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입주자들은 스마트홈 앱을 통해 주차가능 위치나 내 차의 주차 위치 정보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귀가 시에는 공동현관 출입문에 접근 시 ‘IoT스마트패스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하나로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호출되는 등 주거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조영훈 SK텔레콤 조영훈 홈(Home)사업본부장은 “스마트홈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아파트 분양 단지에 실제 적용된 사례인 만큼, 현대건설과 함께 오랜 시간 고민하여 국내 아파트 입주 고객들이 필요로 할 기능들을 엄선하여 반영했다”며 “동탄 힐스테이트를 시작으로 입주자에게 스마트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