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풍 등 자연재해로 재산피해 가장 많이난 지역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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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4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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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연재해로 인한 총피해액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태풍과 대설에 의한 피해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안전처는 4일 발간한 '2015 국민안전처 재해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자연재해 총피해액은 318억6200만원이다.

태풍 피해가 134억400만원(42.1%)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대설피해 130억2100만원(40.9%), 강풍 38억9100만원(12.2%), 호우 12억1300만원(3.8%), 풍랑 3억3300만원(1.0%) 순이다.

원인별로는 호우 7회, 강풍 7회, 대설 2회, 태풍 1회, 풍랑 1회로 총 18회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85억7000만원으로 전체에서 가장 높은 26.9%를 차지했다. 뒤이어 강원 68억5400만원(21.5%), 전북 50억100만원(15.7%), 충북 38억500만원(11.9%), 경기 35억500만원(11.0%) 등으로 나타났다.

면적당 피해밀도는 울산시가 118만7000원/㎢로 가장 컸고 그 다음으로는 충청북도가 51만4000원/㎢을 기록했다. 1인당 피해밀도는 강원도가 1인당 4423원으로 가장 높았다.

기간별로 가장 피해가 큰 시기는 8월23일~27일로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2015년 전체 재산피해액의 42%인 134억원이 발생했다. 이어 11월24일~27일 기간중 대설에 따른 피해액이 67억원으로 집계돼 두 번째로 높았다. 12월3일~4일에도 대설로 인해 6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재해종목별로는 사유시설의 피해액이 전체의 57%인 182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공공시설 131억원(41%), 선박 3억원(1%), 건물 2억원(1%) 순이었다. 공공시설은 기타시설이 53억원으로 전체 공공시설 피해의 41%를 차지했다. 어항(35억원·27%), 도로(24억원·18%)등의 순으로 피해가 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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