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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올해 서울 열대야 발생 ‘역대 2위’ 예상, 열대야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07 16:17
2016년 8월 7일 16시 17분
입력
2016-08-07 16:09
2016년 8월 7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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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 여름 서울의 열대야 발생이 역대 2위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열대야가 시작된 지난달 22일 이후 서울의 열대야는 이날 현재까지 15일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일이 더 많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광복절인 15일을 지난 17일까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 현상은 계속되겠다.
이 경우 서울의 열대야는 26일을 기록, 통계가 시작된 1973년 이후 서울의 열대야 현상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하게 된다. 서울에서 열대야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36일인 1994년이며 그 다음은 23일인 2013년이다.
17일까지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폭염기준인 33도를 넘으면서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9월 중순까지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폭염일수록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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