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페르세우스 유성우’ 시간당 150개 쏟아진다…별똥별 보기 좋은 명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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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2일 09시 54분


2013년 8월 제주도에서 촬영된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2013년 8월 제주도에서 촬영된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페르세우스자리에서 시간당 약 150개의 유성우가 떨어지는 ‘우주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는 12일 밤 10시부터 13일 0시 30분까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가장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유성기구(International Meteor Organization)에 따르면 올해는 시간당 약 150개(ZHR=150)의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 단위로 계산하면 1분에 두세 개 정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8월에 볼 수 있다. 태양을 돌고 있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 중으로 진입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유성우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높은 건물이 있는 도시보다는 인공조명이 없는 어두운 하늘에서 감상하는 것이 좋다. 도시 불빛으로부터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으며, 주위에 높은 건물과 산이 없어 사방이 트인 곳이 명당으로 꼽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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