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역시 게임빌의 '별이되어라! for kakao(이하 별이되어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4 세 번째 이야기 영원한 불꽃의 폭풍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준비한 사전 등록 이벤트에 45만여 명이 몰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별이되어라'는 지난주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이번 주에는 3위를 기록했다. 5대 위상이 버스터 열쇠를 통해 진정한 힘을 각성하는 초월 강림 시스템 업데이트가 매출 순위 상승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며, 업데이트를 기념해 진행 중인 다양한 이벤트도 큰 도움이 됐다.
게임빌은 '별이되어라'의 이 같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별이되어라'의 글로벌 버전인 '드래곤블레이즈'에는 신규 PvE 콘텐츠인 길드 모험과 각성 영웅 2종을 추가했다. '별이되어라'의 현재 같은 흥행과 인기가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놀러와 마이홈'은 출시 열흘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RPG 장르가 강세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SNG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일 평균 10만 건 이상의 신규 다운로드가 발생하고 있으며, 트위터에서 분당 평균 1회 이상 '놀러와 마이홈' 트윗이 생성되거나 리트윗되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큰 활약을 보여준 게임들 외에도 크고 작은 순위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주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6위를 기록한 '스톤에이지'는 최고매출 1위로 올라섰으며, 게이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카오스크로니클'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순위를 11위까지 끌어 올렸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29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스톤에이지가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를 점령했지만, 구글 플레이에서는 '세븐나이츠 for kakao'가 1위, '모두의마블 for Kakao'가 2위를 기록하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두 게임은 애플 엡스토어에서도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 중에 있어, '스톤에이지'를 따라잡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출시 3주년을 맞은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는 구글 플레이에서 8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대거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해전1942: 국가함대전'은 지난주 애플 앱스토어에서 먼저 순위권에 얼굴을 비췄고 이번 주에는 구글 플레이에서도 최고매출 순위 20위를 달성했다.
순위가 오르는 게임이 있으면 떨어지는 게임도 있는 법.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2016갓오브하이스쿨'과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구글 플레이에서 20위 밖으로 밀렸다. 이외에 1위 포커 게임의 자리를 '애니팡 포커 for Kakao'에 내준 '피망포커: 카지노로얄'도 오랜만에 20위 밖으로 밀려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보인 한 주가 됐으나 주목할 만한 게임의 출시와 소식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넥슨은 온라인게임 '아틀란티카'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를 출시했으며, 언리얼 엔진4로 개발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히어로즈 제네시스'는 오는 26일부터 CBT에 돌입 게이머들과 처음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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