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급 MMORPG '로스트아크' 비공개 테스트 D-1..업계 '주목'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8월 23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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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MMORPG '로스트아크'의 비공개 테스트(1차 CBT)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게임업계의 시선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로스트아크 공식 이미지(사진출처-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공식 이미지(사진출처-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5년 간 수백억 원을 들여 개발중인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4년 지스타 게임쇼에서 처음 공개된 후 압도적인 연출력과 방대한 게임 시스템 등으로 큰 기대를 모아왔다.

'아이온'과 '블레이드앤소울'에 이어 한국 게임으로 모처럼 등장하는 트리플A급 MMORPG인데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이 아직까지 출시일이 요원한 만큼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형국이다.

로스트아크 공식 이미지(사진출처-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공식 이미지(사진출처- 스마일게이트)


<차세대 핵&슬래시 MMORPG..액션 감각은 전용 콘솔게임 '능가'>

지난 18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가 핵&슬래시 MMORPG임을 강조했다. 이는 '로스트아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화려한 액션과 타격감으로 무장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CBT 참가자들은 '전사', '격투가', '거너' 등 총 7개의 클래스를 경험하면서 한단계 퀄리티가 높은 액션과 타격감을 느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에 진행된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서 액션과 타격감을 인정받은 바 있어 이번 CBT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 대형 보스들과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도 이번 테스트의 핵심 요소다. '가디언 레이드', '콜로세움 투기장', '시네마틱 던전' 등의 전투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미리 게임을 즐겨본 지인들은 웬만한 콘솔 게임 이상의 박력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스트아크 공식 이미지(사진출처- 게임동아)
로스트아크 공식 이미지(사진출처- 게임동아)


<핵심 부분 먼저 테스트.. 의견 수렴의 장으로>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스마일게이트 RPG의 지원길 대표는 '구현이 어려운 부분' 부터 개발하고 테스트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번 1차 CBT는 그런 기조 가운데 초반의 핵심 콘텐츠들부터 만렙의 엔드 콘텐츠까지 부분적으로 개방해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감성적인 접근도 이루어져, 핵심이 되는 스토리와 사운드 역시 프리미엄 퀄리티를 유지하는 쪽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 지난 기자간담회에서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공성전에 게이머가 직접 참여해 경험하는 형태로 스토리모드를 꾸며 게임의 높은 퀄리티를 짐작케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통해 각 클래스 간의 밸런스를 맞추고, 던전 및 구현이 어려웠던 전투 콘텐츠 들의 완성도 역시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로스트아크 홈페이지(사진출처- 게임동아)
로스트아크 홈페이지(사진출처- 게임동아)


<테스트는 24일부터 5일간, 평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로스트아크'의 1차 CBT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주말의 경우 정오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테스트는 정식 버전 대비 빠른 성장 시스템을 통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할 전망이며, 후반 콘텐츠의 전반 배치로 대형 몬스터와의 전투와 또 한정 퀘스트를 통해 숨겨진 요소 등을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이번 1차 CBT 이후 2차 CBT에서 해양 콘텐츠를, 3차 CBT에서 각종 MMORPG의 경제와 커뮤니티 기능 등을 테스트한 후 OBT와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정식 서비스 일자는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앞으로도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로스트아크 기자 간담회(사진출처- 게임동아)
로스트아크 기자 간담회(사진출처- 게임동아)


'로스트아크' CBT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에서 극한의 액션성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높다. '로스트아크'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는 현재 스마일게이트RPG가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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