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레전드', 내달 1일 5만 명의 테스터와 2차 CBT 돌입

웹젠(대표 김태영)은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준비 중인 PC용 MMORPG '뮤레전드'의 2차 CBT(비공개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마치고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금일(30일) 밝혔다.

웹젠이 개발 중인 '뮤레전드'가 9월 1일 2차 CBT에 돌입한다. (제공=웹젠)

웹젠은 29일 약 한 달에 걸쳐 진행한 '뮤레전드'의 2차 CBT 테스터 선정을 마쳤다. 2차 CBT 테스터 당첨 여부는 개별 SMS로 통보 됐으며, '뮤레전드'의 홈페이지에서도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테스트 첫 날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로 인해 접속자가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금일 오후 4시부터 테스트 당첨자 5만 명을 대상으로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서비스도 시작했다.

'뮤레전드'의 2차 CBT에서는 1차 CBT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길드 시스템인 '기사단'을 비롯해 신규 인스턴스 던전인 '루파의 미궁', PvP 콘텐츠인 '투기장' 등이 공개된다. 웹젠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공개 서비스를 위한 개발 방향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상위 레벨 게이머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캐릭터 밸런스, 서비스 안정성 등의 점검을 통해 올해 실시할 예정인 정식 서비스 단계에서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이번 '뮤레전드' 2차CBT 테스터 모집에 선정되지 못한 게이머들을 위해 전국 1만 1천여개 웹젠 가맹 PC방에서 '뮤 레전드'에 접속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해당 PC방에서 3시간 이상 게임을 즐긴 회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웹젠은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쇼 '지스타 2016'에 100부스 규모의 게임 체험 전시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뮤레전드'의 세계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