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규모 지역 게임 개발사의 경쟁력과 독자성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대구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Daegu Global Game Conference) ’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일 노보텔 엠베서더 대구 샴페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 게임기업 전문가들, 지역 기업인 및 게임 관련 학과 학생들, 퍼블리셔 등이 대거 참석했다.
지역 게임기업의 생존전략을 수립하고 독자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값진 성과들이 이어졌다.
먼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원스토어와 대구지역 우수게임 콘텐츠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유비누리는 ㈜3D Factory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SITC는 데브드래곤과 블루스트웍스, ㈜뭉치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총 5건의 업무협약이 성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 산업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설명회도 열렸다. 글로벌 기업 EA Chillingo의 Sutor su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개발 총괄은 ‘혹독한 모바일게임 경쟁 속 개발사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윤태원 슈퍼이블메가코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모바일 게임 시장 속의 혁신’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했다.
강연을 들은 한 참관객은 “다양한 국내외 업체들의 생존 노하우, 해외 진출 전략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전수받은 성공사례를 사업에 적용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대구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에서는 관련 산업에 취직을 원하는 취준생, 학생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행사에는 대구 게임기업인 KOG 등의 인사담당자가 참석해 현장에서 취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는 유익한 행사가 된 것 같다”면서 “‘Be identified_기업’의 독자성을 확립하라는 취지대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기업의 독자적 생존전략이 확립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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