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발화’ 갤럭시노트7, 25일까지 국내 40만대 공급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9월 14일 17시 04분


배터리 발화 문제가 해결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용 제품 40만대 이상이 25일까지 국내에 공급된다.

초기에 생산된 갤럭시노트7을 가진 고객은 19일부터 단말기를 구입한 이동통신 또는 전자제품 매장을 방문해 배터리 문제가 해결된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14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교환 첫날인 19일에는 교환용 새 제품 10만대가 전국의 이동통신·전자제품 매장에 깔릴 예정이며 그 후 하루에 5만∼6만대가 추가로 공급돼 25일까지는 누적 공급 수량이 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교환이 최대한 원활히 이뤄지도록 새 제품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교환 첫 주 내에 초기물량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수량을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배터리 문제가 해결된 새 제품을 초기물량과 구분하기 위해 단말기의 배터리 잔량 표시 색깔을 변경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문제가 없는 갤럭시노트7 새 제품을 출시 초기에 풀린 물량과 구분하는 차원에서 배터리 잔량 표시 색깔을 흰색에서 녹색으로 바꾼다. 삼성전자는 이통사들과 고객들에게 구체적인 제품교환 일정 등을 알리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방안 등도 협의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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