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게임협회, 건전한 게임 문화 형성과 발전 위해 '맞손'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9월 19일 16시 41분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회장 강신철, 이하 K-iDEA)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에서 일본온라인게임협회(공동대표 슈헤이 우에다, 마사토 오치, 이하 JOGA) 및 모바일 콘텐츠포럼(대표 코타로 치바, 이하 MCF)과 건전한 게임문화 확립을 위한 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금일(19일) 밝혔다.

K-iDEA 강신철 협회장(가운데), JOGA 마사토 오치 공동대표이사(오른쪽), MCF 코타로 치바 대표이사(왼쪽) (제공=K-iDEA)
K-iDEA 강신철 협회장(가운데), JOGA 마사토 오치 공동대표이사(오른쪽), MCF 코타로 치바 대표이사(왼쪽) (제공=K-iDEA)

K-iDEA와 JOGA, MCF는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게임협회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정책 개발, 자발적 지침을 확립하기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신철 회장은 “한·일 양국 내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와 단체 간 상호 협력을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 발전에 힘쓰기로 했다"라며, "특히,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법적 규제보다는 자율규제가 더 적합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어, 향후 한·일 양국의 자율규제를 보다 발전시켜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JOGA의 마사토 오치 공동대표는 “한·일 게임산업 협회와 단체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된 점이 매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통하여 양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MCF의 코타로 치바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하여 한·일간 소통의 물꼬를 트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 갔으면 한다"소감을 전했다.

한편 ,JOGA는 2004년 일본의 수도권 IT 및 콘텐츠 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경제 산업 클러스터 계획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게임 포럼을 모체로 2007년에 설립됐다. 온라인게임 회사의 지원과 온라인 게임산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온라인 게임에 관한 다양한 가이드 라인 제작, 회원 간의 정보 공유를 위한 세미나 개최, 국내∙외 기업들과 매칭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 3월 기준 71개 회사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다.

MCF는 모바일 콘텐츠 환경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콘텐츠 유통사업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단체다. 모바일 콘텐츠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소비자와 회원사 등이 원활한 관계를 구축해 사회와의 공존과 공영을 목표로 업계 및 회원사의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을 임무로 활동 중이다. 2016년 3월 기준 콘텐츠 제공 업체를 중심으로 132개 회사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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