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잇몸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35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치아 상실의 주된 원인이 잇몸질환으로 드러나고 있다. 잇몸질환은 일상생활에서도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여러 가지 전신질환의 발생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치주과학회 김영택 이사는 “최근 들어 잇몸질환으로 인한 치태세균이 혈액을 통해 심장질환, 당뇨, 류머티즘 관절염 등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잇달아 알려지고 있다”며 “앞으로 100세 시대에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잇몸질환 일으키는 주범은 ‘세균’
잇몸질환은 치은, 치주인대, 치조골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잇몸에 생긴 질병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치주질환이라고도 한다. 흡연, 호르몬, 치열 불량, 가족력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치태(플라크)라는 세균막이 원인이다. 치태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이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된다. 치태와 치석이 쌓이면 잇몸이 치아로부터 떨어지고, 틈이 생기면서 세균이 급속도로 번식해 염증을 유발한다. 염증이 진행되면 잇몸과 치아 사이가 더욱 벌어지고 치조골과 치주인대가 파괴되며, 결국에는 흔들리는 치아를 뽑아야 한다.
잇몸질환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의 질환으로 잇몸, 즉 연조직에만 국한된 형태를 치은염이라고 하고, 이러한 염증이 잇몸 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한다.
잇몸질환 예방은 세균부터
잇몸질환은 흔하게 발병하면서도 치아를 잃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하며, 전신질환 발생과도 깊은 관계가 있어 절대 가볍게 여겨선 안 되는 질환이다. 발생 초기에는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잘 안 나타나 방치하는 상태가 계속되기 쉽다. 환자가 통증을 느껴 병원에 갔을 때는 질환이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으므로 잇몸질환은 초기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후나 취침 전 양치질을 통해 구강 내 치태와 치석의 형태로 존재하는 세균을 없애는 것이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칫솔질은 하루 두 번 이상 실시하며, 구강청결제,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치아 인접면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 치과에서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잇몸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초기 잇몸질환의 주요 증상은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것이다. 초기에는 칫솔질과 구강청결제로 구강 내 세균만 철저히 관리해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다. 동아제약은 초기 잇몸질환을 겪는 사람들에게 ‘잇몸가그린 검가드’를 추천한다.
‘잇몸가그린 검가드’ 주성분은 잇몸질환 및 충치 예방을 위한 일불소인산나트륨(SMFP),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 글리시리진산이칼륨(GK2)과 잇몸 보호에 효과가 있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TPA), 판테놀이다. 살균력 연구 평가 결과 잇몸질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P.Gingivalis)균 99.9% 살균, 충치 원인균인 뮤탄스(S.Mutans)균 99.9% 살균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6주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잇몸질환인 치은염과 치주염 예방 및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사용은 식사 후 양치질과 함께 하루 3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적당량(약 10∼15mL)을 입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후 뱉어내고, 마사지 하듯 잇몸에 칫솔질해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잇몸은 신체기관 중 가장 재생이 느리기 때문에 손상 시 회복 및 치료에 어려움이 많아 예방 차원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잇몸가그린 검가드는 잇몸질환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 99.9% 살균을 통해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만큼 잇몸 건강을 위한 1차적 선택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82년 발매 후 30년 넘게 구강청결제 선두주자 ‘가그린’
동아제약은 1982년 국내 최초로 구강청결제 ‘가그린’을 출시했다. 현재는 식사 후 ‘가그린 하세요’라고 할 정도로 익숙하지만 발매 당시 연예인 등 특수 계층에서나 사용하는 제품으로 인식되어 연매출 3억 원 정도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소비자들의 기호를 재분석하고 추가 연구 및 생산자동화 시설 등의 투자를 거듭하여 판매가격을 낮추고 사용법도 간편하게 만드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제품을 개량해 나갔다.
2012년 어린이들의 건강한 구강 관리를 위해 어린이용 가그린을 선보이고, 소비자 기호에 맞게 알코올 함유량에도 차이를 주는 등 혁신 노력을 통해 가그린은 연매출 200억 원이 넘는 대형 품목으로 성장하며 구강청결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가그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구강청결제 뿐만 아니라 치아 건강을 위한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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