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에 달했던 추석 연휴가 있었던 9월 4주. PC방 순위에 오른 게임들은 전반적으로 사용량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3로, 총 857,677시간의 사용량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증감율이 무려 103.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작 게임이 아닌 기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에서 이러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드문 일로, 추석 연휴 기간 진행된 대규모 이벤트와 전설의 선수 등의 업데이트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현재 PC방 순위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버워치와 LOL의 역시 각각 10%와 30% 상승세를 보이며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또한, 중장년층이 즐기는 게임의 상승세도 두드러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니지, 디아블로3, 워크래프트3 등의 게임 역시 사용량이 20% 이상씩 증가하며 10~15위까지 중위권에 오른 게임들의 순위가 한 단계식 변동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2위 게임의 점유율이 51%에 육박하는 등 여전히 오버워치와 LOL의 독주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전까지 명절 연휴 기간 나타났던 상위 게임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PC방 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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