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와는 다른 3D SNG 모바일게임, '판타지타운'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1월 17일 11시 45분


이번 2016 지스타 넥슨 부스에서 첫 선을 보이는 '판타지타운'은 생산, 탐험, 영웅 육성 등을 통해 폐허가 된 마을을 발전시켜나가는 캐주얼 판타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사실 '판타지타운'은 스크린샷이 공개된 후 많은 게이머들이 유명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재기되며,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지스타에서 체험버전을 경험한 본 기자는 단언할 수 있었다. "이 게임은 마인크래프트와 관련이 없다"고.

'판타지타운'은 마을을 육성하고, 적을 물리치며, 생산과 소비를 병행하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 이른바 SNG 스타일의 모바일게임이다.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게이머는 다양한 건물을 건설하여, 생산, 수확 및 제조, 무역 활동을 통해 도시를 성장시키고, 농부, 제빵사, 마법사 등 11개의 직업군을 가진 영웅 캐릭터를 육성하여 탐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길드, 친구 도와주기 등 강화된 커뮤니티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협동 및 경쟁을 펼칠 수 있으며, 스토리 기반의 퀘스트와 미니 게임 등 풍성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SMG 장르를 표방한 작품인 만큼 큐브 형의 독특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아기자기 한 마을을 키울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재미요소 였다. 게이머는 농장을 건설해 채소 및 과일 등을 수확할 수 있고, 자원 건물과 상업 건물에서는 우유, 밀가루, 식빵 등 재료와 상품을 제조 및 생산할 수 있으며, NPC 무역을 통해 배송 보상을 획득하는 등 자신만의 마을을 경영해볼 수 있다.

자원과 골드를 모으면 건물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으며, 외형 변화와 생산 슬롯 증가, 새로운 생산품 오픈 혜택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막무가내로 밀어부치는 공주(?)와 언제나 도망갈 생각에 가득찬 영주 그리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토리 기반의 퀘스트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이번 체험 버전에서는 4종의 캐릭터만 등장했지만, 향후 추가될 100종의 영웅 캐릭터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영웅 캐릭터는 휴먼, 엘프, 퓨리(수인족) 등 다양한 종족이 있으며, 스토리(레벨)에 따라 영웅 캐릭터가 단계적으로 등장한다. 각 영웅은 농부, 어부, 요리사, 전사, 마법사 등 고유의 직업을 가지며, 스킬을 이용해 탐험이나 생산 등에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한때 '마인크래프트 유사 논란'이 일었지만 이번 체험판 공개로 그 의혹을 말끔이 씻어낸 '판타지타운'은 '2016 지스타' 넥슨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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