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크고 작은 통증을 안고 살아간다. 허리, 목, 무릎 등 통증의 부위도 다양하다. 참고 있자니 괴롭고, 병원에 가자니 그리 심한 것 같지는 않다. 그러다 통증 때문에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면 그때서야 병원을 찾는다.
의사들은 효과적인 통증 치료를 위해 적당한 운동을 권유한다.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스트레칭이 통증을 과연 얼마나 감소시킬 수 있을까. ‘통증 잡는 스트레칭’의 저자 문훈기 박사는 “통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질 정도로 감소한다”고 말한다. 또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자세 때문에 생긴 거북목, 휜 척추 등의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문 박사는 스포츠재활전문가로 20년 넘게 다양한 통증을 가진 환자들을 담당해 왔다. 운동선수들의 재활을 담당하면서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꾸준히 연구했다. ‘통증 잡는 스트레칭’은 그런 그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뼈나 연골이 다소 약하더라도 이를 덮고 있는 근육들이 튼튼해지면 통증이 해소된다고 말한다. 특히 스트레칭은 관절막을 보호하고 근육을 따뜻하게 해 통증을 완화한다. 근력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근육들은 관절이 흔들리지 않도록 뼈를 지지해준다. 적당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은 외부 저항력을 높여주고, 퇴행성 디스크와 관절 질병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문 박사는 “모든 운동이 우리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간단한 동작의 스트레칭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책에서 소개하는 스트레칭은 치료 개념으로, 통증이 자주 발생하는 신체 부위 10곳에 해당하는 동작을 소개하고 있다. 스트레칭을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하루 5분 재활 스트레칭 프로그램’ 동영상도 함께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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