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사에 함유된 ‘UDCA 성분’
美 FDA서 효과·안전성 승인
하루 3알, 간 기능 개선에 도움
과음, 과식 등 불규칙한 식습관과 잦은 야근, 각종 모임, 회식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간(肝) 건강에 취약하기 쉽다. 매연과 황사, 계속되는 미세먼지의 공습도 체내 해독 공장으로 불리는 간에 악영향을 끼친다.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피로 해소에 좋다는 영양제나 보양식을 챙겨 먹어도 피로가 영 풀리지 않는 느낌이라면, 간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자.
우리 몸의 화학공장, 간
간은 몸에 들어온 모든 독소와 노폐물의 75% 이상을 해독하고 배출한다. 뿐만 아니라 신체의 각종 대사 과정과 에너지 관리, 살균작용, 면역체계 유지 등 500여 가지의 역할을 담당한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해독 및 각종 대사 기능도 떨어지고, 이는 크고 작은 건강상의 문제와 직결된다. 숙면을 취해도 극심한 피로가 계속되거나, 권태, 식욕 부진, 구역질, 소화불량 등이 지속되고, 숙취가 오래가는 현상 등이 간 기능 저하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러나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간은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적어 심각한 훼손에도 특별히 아픔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주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미리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음과 과식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음주를 즐기는 중년 남성뿐 아니라,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소량씩 마시는 사람도 간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은 흔히 애주가의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비만을 비롯한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전체 지방간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방간을 유발하는 습관이나 관련 질환이 있다면 여성은 물론 아동까지도 방심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11년 1만3429명에서 2015년 2만8865명으로 약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당분과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인한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는데, 한국인은 탄수화물 함량이 가장 높은 흰쌀밥 위주의 식습관을 갖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분 및 탄수화물은 하루 권장 섭취량 중 70%를 넘기지 않도록 하고 저염식, 저지방, 고단백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간혹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성분이라도 섭취한 후에는 대사와 배설을 위해 간을 거치게 되므로 자칫하다간 간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무독성 담즙산 함유된 대웅 우루사
대웅제약 우루사는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를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대표 간장약이다. 체내로 유입된 독소물질은 간에서 대사를 거쳐 소변 등을 통해 배출되기 쉬운 형태가 된다.
배설수송체는 이 독소물질을 간 밖으로 옮기는데, 이때 우리 몸에 이로운 무독성 담즙산인 UDCA는 간 대사 활성화를 돕고 배설 수송체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UDCA는 콜레스테롤의 간 유입을 막고, 담즙산 생성을 통해 콜레스테롤 배설을 원활하게 하는 등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밖에도 항산화 효과와 독성 담즙산으로 인한 세포괴사 등으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며 담즙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서 발생하는 담즙 울체성 간 질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또 음주로 인해 체내에 생긴 유해한 에탄올과 대사체인 아세트알데히드로부터 간이 손상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우루사는 캡슐당 UDCA 50mg을 함유하고 있으며, 피로 해소 효과를 높여주는 비타민B1, B2도 포함하고 있다. UDCA는 인체에서 담즙산이 장과 간을 거치면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이지만 인체에서 생성되는 양이 적어 그 비율이 총 담즙산의 약 3%밖에 되지 않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UDCA가 함유된 대웅 우루사를 하루 3알씩 8주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체내 UDCA의 비율을 높이는 등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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