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셀123, 박현 PM "WING 전장의날개, 게이머 입장에서 최선 다할 것"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월 4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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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이름보다 미검온라인, 여우비, 헤븐 등 모바일게임을 개발한 게임사로 국내게이머들에게 친숙한 펀셀123이 자사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RPG 'WING 전장의날개'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이미 해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되며 게임성을 검증 받은 작품이다. 게임에는 번개의 윈드워커, 얼음의 위자드, 화염의 버서커 등 총 3개 클래스가 등장한다. 홀로 즐기는 챕터 클리어 기반의 플레이는 물론 1:1 경기장과 5:5 AOS 모드를 비롯한 보물던전, 빙화전장, 최후혈전, 길드전, 필드맵, PvP 등 다양한 경쟁 콘텐츠도 갖췄다. 특히, 게임의 핵심인 메카닉 '날개', '펫', '장비'의 3가지 시스템은 다양한 성장 방식과 수집의 묘미를 전해준다.

다양한 콘텐츠와 재미로 무장해 국내 게이머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각오를 마친 'WING 전장의날개'가 4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가운데 게임을 국내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펀셀123을 방문해 박현 PM과 'WING 전장의날개(이하 전장의날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펀셀 123 박현 PM (사진=게임동아)
펀셀 123 박현 PM (사진=게임동아)

Q. 먼저 본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A. 'WING 전장의날개'를 맡고 있는 박현 PM이다. 펀셀123의 한국 지사가 만들어졌을 때 합류해서 워스톰의 개발과 운영을 했고, 이번에 전장의날개의 PM을 맡았다.
Q. 먼저 펀셀123이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회사 소개를 간략하게 부탁한다.
A. 중국에 있는 펀셀123의 한국 지사다. 본사는 처음에 개발사에서 출발했다. 한국에서도 알고 있는 미검온라인이나 여우비, 헤븐 등의 개발사다. 최근에 직접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진출 이후에 워스톰이랑 미인강호를 출시했고, 3번째 게임이자 올해 첫 게임으로 전장의날개를 준비했다.

Q. 게임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 한다면?
A. 우리는 전장의날개를 MOA 게임이라고 부른다. MMO와 액션 RPG가 결합한 장르다. MMO 장르에서 부족한 액션을 보강하고, 액션 RPG에서 부족한 필드 사냥이나 다양한 콘텐츠를 MMO 스타일로 준비했다.

Q. 전장의날개 내세우는 차별화 포인트는 날개 시스템으로 보면 되나?
A. 날개에는 메카닉적인 요소를 결합했다. 특히, 비주얼적으로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본적으로 날개는 경기장이나 이벤트에서 얻을 수 있고, 날개 중에서도 날개 성급 시스템이 존재한다. 또한, 레벨업과 룬시스템도 존재해서 날개에 룬을 박아서 성장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능력치가 하나의 날개만 장착해서 올리는 방식이 아니다. 여러 날개를 열고 육성하면 캐릭터가 강해진다. 날개는 게이머들을 끌어 당기는 핵심 요소 중에 하나이면서도 육성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아무래도 초반에는 자동전투로 게임을 즐기는데 이때 날개의 움직임을 보면 멋지다. 날개도 움직이고 화려한 이펙트들이 들어가고 하면서 전투의 보는 재미도 배가된다.

WING 전장의날개 이미지 (제공=펀셀123)
WING 전장의날개 이미지 (제공=펀셀123)

Q. 날개 외의 주요 성장 시스템은?
A. 일단 펫이 있다. 펫도 여러가지를 획득할 수 있고, 펫도 레벨을 올리거나 성급을 올리거나 할 수 있다. 한가지 더 있다면 펫도 여러가지를 수집해서 관련해서 버프를 얻을 수 있다. 한가지 펫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가지를 모으는 것이 전투력 향상에 중요하다. 그리고 장비도 강화 해야한다. 다른 게임은 장비를 강화만 하면 되지만, 우리는 성급, 인챈트 등 다양한 장비 성장 요소를 마련했다. 장비의 육성을 위한 재료들은 일일퀘스트나 던전에서 얻을 수 있다. 초반 가이드만 잘 따라서 가면 모든 게이머가 얻을 수 있다.

Q. 게임 내 클래스는?
A. 게임 내에는 3가지 클래스가 등장한다. 불, 번개, 빙결이라는 원소가 있고, 불은 버서커, 번개는 장검 사용하는 윈드워커, 빙결은 위자드다. 각 클래스마다 스킬과 효과 모션 등의 차이가 있다. 외에 스킬에도 불, 빙결, 전기, 독 등 속성이 있고, 속성마다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이런 속성이 스킬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스킬에 효과를 더 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특정 스킬을 사용하면 0.5초 무적이 되거나 2초 동안 공격력이 오른다거나 하는 식이다.

WING 전장의날개 이미지 (제공=펀셀123)
WING 전장의날개 이미지 (제공=펀셀123)

Q. 게임 내에 마련된 PvE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먼저 게임 오픈시에 13개 챕터를 선보인다. 챕터마다 15개의 관문(스테이지)이 있다. 또한, 정예 관문이 존재하고, 중간 중간에 보물상자를 얻을 수 있는 관문도 있다. 정예 관문은 일종의 보스 전투로 이해하면 된다. 관문을 클리어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고, 클리어 성적에 따라 별의 개수가 나뉘며 획득한 별의 개수에 따라서 얻을 수 있는 보상도 존재한다. 또한, 현상수배와 같은 퀘스트를 진행하면,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그곳에서 자잘한 골드와 블랙다이아 장비조각 같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불멸의 탑, 요일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미니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낚시나 간단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퀴즈도 있다

Q. 경쟁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일단 기본적인 1:1이 있고, 우리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보물던전이 있다. 보물던전은 길드나 개인들이 보물던전이라는 곳에 들어가서 한정된 보물을 갖고 싸우는 던전이다. 최후혈전이라는 모드도 있다. 모든 게이머가 서로 적인 상태로 마지막에 살아남는 사람이 보상이나 칭호를 받는 모드다. 오픈필드에서 즐기는 필드 사냥터도 존재하며, 해당 필드에선 월드 보스가 등장해 여러 게이머가 모여 싸울 수 있다. 아울러 길드끼리 토너먼트 방식으로 붙는 길드전, 마치 AOS게임과 같은 5:5 대전인 빙화전장도 있다. 빙화전장은 길면 10분 정도 소모되며, 대전 시에는 서버에 상관 없이 모든 게이머들과 매칭된다.

Q. 펀셀123이 올해 첫 작품으로 전장의날개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A. 전장의날개는 글로벌로 먼저 출시가 됐다. 중국 같은 경우는 서비스 6개월이 조금 넘었고, 북미 쪽에서도 3개월 정도 됐고, 그리고 글로벌에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체크한 바로는 월에 120~150억 원 정도의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서비스 지표도 좋다. 이미 글로벌에서 검증이 된 게임이다. 게임 자체에 대해서는 의심할 바 없이 좋은 게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WING 전장의날개 이미지 (제공=펀셀123)
WING 전장의날개 이미지 (제공=펀셀123)
Q. 오픈 시점에 한국 버전과 글로벌 버전의 차이는?
A. 약 3개월 정도의 콘텐츠 차이가 있다. 중국버전 보다는 조금 늦지만, 북미 버전보다는 콘텐츠가 많다. 게임의 경우 갤럭시S3 정도의 스마트폰이면 플레이할 수 있다. 갤럭시S2도 돌아가기는 한다.

Q. 전장의날개가 한국에서 어느정도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가?
A. 현실적인 목표는 매출 20위권이고, 정말 바라는 것은 10위권이다. 그만큼 게임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해주면 되겠다. 글로벌적으로 검증된 부분도 있지만, 검증됐다고 한국에서는 다 잘되는 것은 아니다. 로컬라이징 작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Q. 요즘 모바일게임 시장이 쉽지 않은데 시장접근과 마케팅은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지?
A. 전장의날개를 알리며 펀셀123도 함께 알리고 싶다. 우리가 좋은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한다. 그리고 고맙게도 이번 사전예약에 많은 게이머들이 모였다. 사전예약을 준비하며 게임영상부터 웹드라마 등을 제작했는데 좋은 반응이 나온 것 같다.
펀셀 123 박현 PM (사진=게임동아)
펀셀 123 박현 PM (사진=게임동아)
Q. 향후 업데이트 계획은?
A. 앞으로 모든 콘텐츠의 업데이트와 운영은 모두 게이머 입장에서 생각해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매주 진행할 수 있는 업데이트 분량이 준비됐고, 3주에 한번씩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끊임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다.

Q. 마지막으로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아무래도 많은 게이머가 즐겨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다고 본다. 한국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며, 게이머들이 보내주는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이용자 간담회나 오프라인 정모 지원 등도 계획을 갖고 있다. 많이들 즐기면서 많은 의견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재미있게 오래 즐기는 게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게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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