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액션으로 만나는 삼국지, '삼국블레이드'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월 6일 15시 15분


'블레이드 for Kakao'를 통해 모바일게임 최초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며 개발력을 인정받은 액션스퀘어가 '삼국블레이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액션스퀘어 특유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성, 짜릿한 타격감으로 무장한 '삼국블레이드'를 살펴보자.

▲삼국블레이드 로딩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삼국블레이드 로딩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 이하 4:33)이 서비스하는 '삼국블레이드'는 삼국지의 후 한말 혼란스러운 제국을 삼키려는 무리와 난세 영웅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익숙하면서도 웅장한 BGM이 먼저 귀를 사로잡고, 튜토리얼이 진행되면서부터는 화려한 액션에 빠져든다.

'삼국블레이드'의 가장 큰 무기는 액션성이다. 전작 '블레이드'의 액션성을 그대로 살려 뛰어난 타격감과 화려한 이펙트가 더해져 기존에 삼국지 게임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작 '블레이드 for Kakao'의 경우 '반격'이 핵심이었다면, '삼국블레이드'에서는 '연참'이 타격감의 핵심이다. 타이밍에 맞게 '연참' 버튼을 터치하면 강력한 연속 공격이 나가, 적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삼국블레이드 전투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삼국블레이드 전투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또 하나의 매력은 내정 시스템이다. 전투 튜토리얼이 끝나고 나면 로비로 입장하는데, 삼국블레이드의 로비화면을 '내정'이라고 부른다. '내정'은 각종 건물을 지어 나만의 성을 꾸미고 발전 시키는 곳으로, 농지, 제철소를 건설해 쌀과 철광석 같은 자원을 획득할 수 있고 난세영웅 전장, 일기토 전장, 요일 전장 등 건물을 건설하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쌀과 철광석을 생산할 때 최대 3명의 장수를 배치하여 생산할 수 있는데, 이 때 장수를 많이 배치할수록 생산량이 증가하고 건물의 레벨이 높을 수록 일정 확률로 보옥(캐시)이나 추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장수를 보유하고 있을수록 빠른 내정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삼국블레이드 내정 화면(출처=게임동아)
▲삼국블레이드 내정 화면(출처=게임동아)

삼국블레이드는 수집형 액션 RPG로 삼국지 장수를 모아 스토리가 있는 전장을 하나씩 정복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자동 전투 기능이 마련돼 컨트롤에 자신이 없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전장은 일반전장과 무쌍전장으로 나눠져 있다. 무쌍 전장에서는 장수 등용패를 획득할 수 있으니 매일 필수로 이용해야 되는 전장 중 하나다. 무쌍 전장은 일반 전장보다 난이도가 높다. 때문에 일반 전장에서 장수의 장비를 미리 성장시키고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삼국블레이드 스테이지 입장 화면(출처=게임동아)
▲삼국블레이드 스테이지 입장 화면(출처=게임동아)

전투 모드는 최대 3명의 장수를 구성해서 입장할 수 있다. 좌측 상단에서는 체력과 태그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고 전투에 참여중인 장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장수 목록에서 원하는 장수를 터치하면 장수를 교체해서 싸울 수 있으며, 화면 아래에는 수동으로 이동할 수 있는 조작 패드와 스킬을 발동 시키거나 연참(연속기)을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삼국블레이드 스테이지 전투 화면(출처=게임동아)
▲삼국블레이드 스테이지 전투 화면(출처=게임동아)

삼국블레이드는 32명의 삼국지 장수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삼국지 세계관을 채택한 게임에서의 유명 장수가 아직 모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장수의 수는 계속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수는 등용패나 장수 뽑기권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장수의 진급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등급이 높은 동일한 장수를 얻을 수 있는 '승계진급'과 등급은 높지만, 어떤 장수를 얻을지 알 수 없는 '무작위 진급' 방식이 있다. 예를 들어 같은 2성 등급의 조운을 합치면 3성의 조운이 등장하지만, 2성 조운과 2성 방통을 조합하면 32종의 장수 중 3성 등급 장수 하나가 등장한다.

(출처=게임동아)
(출처=게임동아)

▲장수 진화 화면(출처=게임동아)
▲장수 진화 화면(출처=게임동아)

전투 모드를 통해 장수를 어느 정도 성장했다면 이제 도전모드를 이용해 더욱 다양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삼국블레이드에는 현재 5개의 콘텐츠가 존재한다. 보유한 모든 장수를 사용해서 정해진 성을 하나씩 점령하는 난세영웅전, 매일매일 달라지는 미션과 보상이 주어지는 요일전장, 장수의 강함을 겨루는 일대일 게이머 간 전투 콘텐츠인 일기토, 3:3 단체 대결 비무장, 상대의 자원을 빼앗는 약탈전 중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기면 된다.

▲콘텐츠 모음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콘텐츠 모음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액션 RPG의 꽃이라 부르는 주요 PvP(이용자 간 대결) 모드로는 일기토와 비무장 콘텐츠가 있다.

일기토는 3명의 장수가 한 팀이 되어 일대일로 상대 장수와 승부를 겨루는 토너먼트 방식의 전투이다. 상대를 선택할 때 3명의 장수 중 마지막 장수를 볼 수 없게 블라인드 처리하여 전략적인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비무장 또한, 3명의 장수를 한 팀으로 설정하지만 전투시에는 3명의 장수가 한꺼번에 나와 3:3 대결을 펼지는 콘텐츠다. 총 6명의 장수가 동시에 스킬을 사용하는 장면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렇게 PvP 모드를 즐기면 승패에 따라 각각 콘텐츠에 대한 주화(토큰)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주화는 게임 내 전용 상점에서 장수 등용패, 고급 재료 아이템 등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출처=게임동아)
(출처=게임동아)

▲일기토, 비무장(출처=게임동아)
▲일기토, 비무장(출처=게임동아)

약탈전은 말 그대로 상대의 내정 재화를 뺏어오는 콘텐츠다. 내정 재화는 내정을 발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재화로 생산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약탈전은 총 9명의 장수가 한 팀이 되어 3:3 대결을 펼치고 승리 시 상대가 보유하고 있는 내정 자원(쌀, 철광석)의 일부분을 빼앗아오는 컨텐츠다. 자원을 빼앗기기 싫은 경우 민병대를 배치해서 침략당하지 않고 자원을 지킬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한다.

▲약탈지휘소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약탈지휘소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요일 전장은 제한 시간 동안 도망치는 동탁(보스)을 처치하는 추격전, 한꺼번에 밀려오는 적을 모두 처치하는 토벌전, 보스에게 상태 이상 효과를 걸고 공격해야 하는 특수전장까지 총 세 가지 모드가 있다. 요일마다 전장이 변경되어 매일 새로운 미션과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일요일은 랜덤이다. 팁이 있다면 특수 전장에서는 반드시 상태이상 스킬을 사용하는 장수 1명 이상을 필수로 구성해야 클리어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난세영웅전은 보유한 모든 장수를 사용하는 전략적인 재미가 강한 콘텐츠이다. 3개의 난이도 중 나와 맞는 난이도를 선택해 총 10개의 성을 점령하는 방식으로, 성을 점령할 때마다 보상은 점점 높아진다. 성을 점령할 때 사용된 장수는 점령한 성을 지키기 위해 난세영웅전이 초기화 될 때까지 난세영웅전에서 사용할 수 없으니 각 성을 공격할 장수들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게임동아)
(출처=게임동아)

▲난세영웅전 이미지 요일전장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난세영웅전 이미지 요일전장 이미지(출처=게임동아)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삼국블레이드의 매력 중 하나는 게이머를 가이드 해주는 서련과 초화가 아닐까 한다. 모든 콘텐츠를 이용하고 내정(로비)로 돌아오면 화면 좌측 상단에서 서련, 초화가 새로운 임무를 주어 지루할 틈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서련, 초화 가이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서련, 초화 가이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이 밖에도 본성과 병기고에서 전투에 필요한 스킬을 강화하거나 업적을 달성하면 획득하는 칭호와 장식들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다.

오는 1월 13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국블레이드'는 이미 실시간 콘텐츠 '국가대전'과 '신규 장수' 추가 등 탄탄한 콘텐츠 추가 계획이 완료 됐다.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최고의 액션과 그래픽, 방대한 콘텐츠로 3마리 토끼를 잡은 삼국블레이드의 공식 출시가 기다려진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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