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시작한 'G-NEXT 경기 게임 아카데미' 1기 출신이 만든 게임이 곧 출시된다.
인디 게임 개발사(대표 장진성) 담요 스튜디오는 모바일 RPG '달려라할배'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금일(8일) 밝혔다.
G-NEXT 경기 게임 아카데미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게임 전문 인력 양성 사업으로, 교육생들에게 현직 개발자들의 멘토링과 개발 자금 지원, 그리고 입상팀에게 총3000만원의 상용화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담요 스튜디오는 영화 감독을 하다 게임업계로 넘어온 장진성 대표가 설립한 인디 개발사다. 장진성 대표는 2011년 초 '29초 세계 영화제'에서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받았으며, 경기 게임 아카데미 1기 출신 중 유일하게 다에리소프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3월중 출시 예정인 '달려라할배'는 2D 횡스크롤 방식의 RPG로, 전설의 폭주족 두목이었던 주인공이 귀농생활 중 외계인에게 납치당한 순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이머는 농촌에 나타난 몬스터를 제압해 모은 쌀로 꾸준히 무기를 강화할 수 있으며, 현재 80여 개 이상의 무기가 구현되었고, 농촌 게임 콘셉트를 강조한 여러가지 '경운기'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게임을 통해 수집한 포인트는 국내산 쌀을 직접 구매하거나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장진성 대표는 "앞으로도 농촌과 노인 문제와 관련한 게임을 꾸준히 출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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