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세계가 궁금하지만 수영에 자신이 없으신가요. 이런 분들의 고민을 해결할 방법이 생겼습니다. 스킨스쿠버를 하지 않고도 바닷속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개발한 ‘해저로드뷰’라는 서비스 덕분입니다. 지난해 독도와 제주도 등 모두 8곳을 서비스한 데 이어 최근 동해안과 남해안 4곳이 추가됐습니다.
올해부턴 가상현실(VR) 서비스도 도입됩니다. 마우스만 클릭하면 360도 방향으로 반경 200m 안의 바닷속에 실제로 들어가 있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기이한 형태의 수중 골짜기, 천연 해양 동식물 등도 볼 수 있습니다. 잠수사가 렌즈 6개가 달린 특수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이어붙인 기존의 로드뷰 방식보다 훨씬 생생한 화면이 제공됩니다. 서비스는 해양조사원 홈페이지(http://www.khoa.go.kr/seaVr/ko/index.html)와 네이버 지도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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