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전교육협회, 제주 초등학교에 'VR재난안전 체험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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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31일 11시 02분


대한안전교육협회(본부장 정성호, 이하 협회)가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 제주도 교육청과 함께, 제주도 내 6개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VR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협회는 협회 소속의 안전 전문강사가 제주도를 직접 방문해 300여 명의 제주 학생과 교직원에게 체험형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된 교육 프로그램은 VR 안전체험 프로그램, 화재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다.

대한안전교육협회가 제주 초등학생들에게 VR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출처=대한안전교육협회>
대한안전교육협회가 제주 초등학생들에게 VR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출처=대한안전교육협회>

협회의 VR 안전체험 교육은 현실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각종 위험한 재난 상황을 가상현실 교육 콘텐츠를 통해 간접 경험함으로써 상황별 대피요령 및 안전수칙 학습이 가능하다. 현재 지진체험, 항공안전, 선박안전 등 주제로 다양한 VR 안전교육 콘텐츠가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안전교육은 우도, 추자도, 가파도 등 제주도 인근 섬에 위치한 섬마을 초등학교까지 직접 찾아가 진행된다. 대도시에 비해 교육의 기회가 적은 섬마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안전 이론을 비롯해 몸소 체험하는 안전수칙을 교육하는 좋은 기회다.

협회 정성호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선진 기술에 소외받는 도서산간 지역의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이번 제주도 교육 지원은 6월 1일까지 진행되며, 제주도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 함께 전국 학교와 기업에 안전체험 교육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IT전문 이문규 기자 mun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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