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페스티벌, 32개국 378개 게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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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5일 11시 56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7(Busan Indie Connect Festival 2017, 이하 BIC 페스티벌)에 총 32개국 378개작의 게임이 접수했다고 금일(15일) 밝혔다.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17(출처=게임동아)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17(출처=게임동아)

19개국 280개작이 출품된 BIC 페스티벌 2016과 비교하여 참가국은 1.7배, 출품작은 1.4배 증가했다. 또한. 접수작도 PC, Web, 모바일, VR, PlayStarion 4, Xbox One 등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른다. 모바일에 집중된 국내 게임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IC 페스티벌은 국내 우수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매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인디게임 행사다. 전 세계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개발 경험 및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인디 게임계의 명사들이 참여 하고, 해외 인디 게임 전문 퍼블리셔 '디볼버 디지털(Devolver Digital)'도 참가한다.

행사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3일간 진행되며 야외 부스를 활용하여 행사장 안팎으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년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행사의 외관과 함께 질적 수준도 대폭 향상할 계획이다.

빅페스티벌 현장 사진(출처=게임동아)
빅페스티벌 현장 사진(출처=게임동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 이정엽 심사위원장은 "올해 출품된 총 378개작을 통해 매년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인디게임의 수준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라며, "대형 게임사의 게임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뿐만 아니라 톡톡 튀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참신한 게임 등 사람들에게 귀감을 줄 수 있는 우수 작품들이 벌써 눈에 들어와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 모두 인디게임 정신이 살아있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선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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